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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번역] 미국인들은 일자리가 빈곤의 해결책이라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매튜 데스몬드, 특성없는 블로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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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1 19:34:25

매튜 데즈몬드. 뉴욕 타임즈. Americans Want to Believe Jobs Are the Solution to Poverty. They’re Not.  URL:  | https://www.nytimes.com/…          

[기사 번역] 미국인들은 일자리가 빈곤의 해결책이라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매튜 데스몬드 저, 특성없는 블로그 역

 

바네사 설리번과 세 자녀들은 2015 6월 집 앞에서 어떤 젊은 남자가 총에 맞아 숨진 후 그들의 마지막 거처를 떠났다. 이스트 트렌튼의 노스 클린턴 거리에 있는 바네사의 부모님 집에서 그들은 잘 곳을 찾았다. 더 안전한 동네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잘 아는 동네였다. 바네사는 집에서 그녀의 2004년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에 우겨 넣을 수 있는 짐만 챙겨 왔다. 남은 가구는 빈대가 차지하라고 남겨 두고.



어렸을 적 집에서 바네사는 아픈 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다. 그는 살면서 거의 항상 마약 중독을 앓고 있었고, 날씨가 따뜻한 달에는 조경사로 일했으며 경기가 안 좋아질 때에는 실업률 상승분에 기여하고 있었다. "이런 것에 익숙해져야죠," 아버지의 마약 중독에 대해 바네사가 말했다. "아빠는 약쟁이지만, 저희를 두고 떠나진 않았어요." 33살인 바네사는 보통 뒤로 쪽진 검은 머리를 하고, 코에 철제 안경을 걸쳤다. 그녀가 스스로를 자랑스럽다고 느낄 때이면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엿보였다.

 

바네사의 아버지는 바네사가 아버지 집으로 옮기고 일 년 뒤에 사망했다. 가족들은 거실에 그를 위한 빈소를 만들었다. 한 남자가 있는 빛바라고 큼직한 사진이 쪼그라든 풍선과 조화에 둘러싸여 있었다. 바네사의 어머니인 제이다는 남편과 같이 푸에트리코 출신이고 62세이다. 그녀는 보행 보조기를 쓴다. 남편의 죽음은 그녀에게 작은 수입만을 남겼고, 바네사는 종종 돈이 없었다. 건강이 악화되자 자이다는 바네사의 아이들만 보살필 수 있었다. 1세의 탈리야, 14세의 자말, 12세의 타티야나. 만약 언성이 높아지고 아이들 중 하나가 할머니에게 예의 없게 굴면, 제이다는 바네사에게 아이들을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라고 부탁하곤 한다.



바네사에게 돈이 있었다면, 아니면 지역의 비영리기구에게라도 돈이 있었다면, 그녀는 모텔이라도 예약했을 것이다. 그녀는 '빨간 지붕 여관'을 좋아했는데, 그녀 생각엔 머물렀던 모텔 중 가장 "안락했던" 곳이었던 것이다. 이층이고 문들이 모두 밖으로 나 있는 그 모텔은 여느 고속도로 모텔과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거기 머물렀을 때 바네사는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너무 시끄럽게 틀었다며 사과하는 두 남자를 지나치며 푸드뱅크에서 가져온 식료품 봉지를 들고 방으로 숙제를 가져가는 아이들을 뒤따랐다. 방 안에서 바네사는 미니 냉장고에 인슐린 약을 넣었고 아이들은 침대를 골랐는데, 매트리스 하나 당 두 명이 잘 터였다. 그런 후 그녀는 작은 의자에 앉아 말했다. "엄마가 얼마나 피곤한지 너희들은 모르지." 약간의 침묵이 흐른 후 바네사는 샤말의 등을 문지르며 아들에게 말했다. "우리도 이런 괜찮은 집이 있었다면 좋을 텐데." 그리고 그녀는 스타코 마감이 된 벽을 기어가는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이런! 그렇게 좋지는 않네." 바네사는 씩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벌레를 툭 쳐서 탈리야에게 날려 보냈다. 그녀는 꺄악 하고 비명을 질렀고 뒤로 홱 움직였다. 집 안에 웃음이 가득 찼다.

 

바네사가 모텔을 잡지 못할 때면 가족들은 크라이슬러 자동차에서 밤을 보냈다. 그 스테이션 왜건의 뒷자리에는 꼭 필요한 것들은 모두 있다. 베개와 담요, 빗과 칫솔, 여벌의 옷, 재킷과 보존식품. 그렇지만 아이들의 구겨진 사진 역시 있다. 하나는 꽃을 들고 크림색 드레스를 입은 탈리야의 8학년 졸업 사진이다. 다른 사진에는 퀸시네라(15세 소녀의 생일파티를 하는 남미 문화 - 역주)에 참석한 세 아이들이 보인다. 연한 청색인 클립 나비넥타이가 아기 같은 얼굴에 둘러진 샤말이 무릎을 꿇고 앞에 앉아 있고, 보조개가 깊게 파인 미소를 짓는 타티야나가 뒤에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이 화가 나거나 수치스러워 달아나지 않기 위해 바네사는 Route 1 도로에 주차를 하는 법을 익혔다. 그 도로는 도시의 끄트머리에 위치해서 정적이 돌고 버려진 느낌을 준다. 그래서 아무도 해가 뜨기 전에 문을 두드릴 염려가 없다. 아침이 오면 바네사는 어머니의 집으로 차를 몰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또 일에 갈 준비를 할 것이다.



5, 바네사는 마침내 공공 주택을 찾았다. 하지만 거의 삼 년 동안 그녀는 오늘날의 저임금/고임대료 사회에서 이제야 필요해진 말인 "워킹 홈리스"였다. 그녀는 이제 가정 요양사로 일한다. 엄마가 무릎과 허리가 나가기 전까지 했던 일이다. 그녀의 직장 유니폼은 베티 부프 수술복, 운동화, 그리고 빨간 "바야다 홈 헬스케어" 줄로 걸린 아이디 카드이다. 그녀는 몇 시간 정도 꾸준히 일하고, 자기 일자리를 좋아한다. 리프트로 환자를 침대에서 올리거나 목욕을 시키는 힘든 일이라도. "사람들을 돕는 데 익숙해 졌어요." 그녀는 말한다. "그리고 나이 든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그들에게 많은 걸 배워요." 그녀의 임금은 그때그때 변한다. 한 환자에게는 한 시간 당 10달러를 받고, 다른 환자에게는 14달러를 받거나 한다. 일이 힘들고 쉽고 해서 급여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바네사는 "어쩔 때는 제일 힘든 일거리가 제일 값이 싸기도 하죠"라고 말한다급여와 관련이 있는 것은 일이 어떻냐가 아닌 환자의 헬스 케어 커버리지와 연관된 상환율이다. 세 아이들을 돌보고 당뇨를 관리한 후에, 바네사는 한 주에 20에서 30시간 정도 일할 수 있다. 그러면 한 달에 1200달러 정도를 벌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이 잘 풀릴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미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말을 듣는다. 실업률은 내려가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25000 이상이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바네사 같은 사람들에게는 "제가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같은 질문이 중요치 않다 (물론 답은 대부분 "구할 수 있죠"일 것이다). 그런 질문 대신 이렇게 질문을 던져 보자. 교육을 잘 받지 못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죠? 대개 답은 이렇다. 살기에 충분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일자리

 

블로그 주인장 분의 허락을 받아 번역 내용의 일부분을 올립니다나머지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셔요.  

출처:  | http://joonynlp.tistory.com/… [특성 없는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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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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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1 19:34:59
이야기 자체도 몰입하게 되지만 블로그 링크를 타고 들어가 확인할 수 있는 저자의 주장도 좋습니다